티스토리 뷰

실로폰은 음판 위를 채로 두드려 연주하는 타악기 중 하나인데 목재나 합성 수지로 된 막대형 음판들이 일정한 음높이에 맞춰 배열되어 있는데 그 아래에 공명관이 설치되어 있어 음향을 증폭시키는 구조를 가져요. 실로폰의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프리카의 발라폰이나 동남아시아의 감엘란 악기들과 유사한 형태가 고대부터 존재해 왔어요. 현대 실로폰은 19세기 후반부터 서양 오케스트라와 실내악에서 채택되기 시작했으며,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재즈, 대중음악, 군악대, 교육용 악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 실로폰의 음판은 경질 목재인 장미목, 홍목 또는 합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건반은 음높이에 따라 길이와 두께가 달라요. 높은 음일수록 짧고 얇고, 낮은 음일수록 길고 두꺼워요. 음판 아래에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공명관이 각 음에 맞춰 설치되어, 채로 타격할 때 발생하는 음을 더 풍부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줘요. 연주자는 한 쌍 이상으로 채를 사용하여 각 음판을 두드리는데, 채는 보통 나무나 플라스틱 손잡이에 고무나 펠트로 된 끝부분이 달려 있는데 채의 재질과 두께에 따라 음색이 부드럽거나 날카롭게 달라져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